종합물가 대책 추진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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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국 경제인 연합회는 환율 및 물가 상승 추세에 대하여 증세중심의 새해 예산 팽창, 물품세 조정. 공공요금의 인상 등 안정의 저기요인들이 겹쳐 안정기조가 더욱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 긴축에 의한 흑자재정 집행, 금융의 확대와 금리인하, 공공요금의 인상 억제 등 종합적인 물가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전경련은 「당면 경제안정시책에 관한 의견」을 통해 ▲금융문제는 ①고금리체계를 조속히 인하조청하고 ②금융의 자율성을 높여 정상 금융화 하며 ③양특, 비료부문, 해외부문의 통화증발압력을 배제하여 금융자금의 확대공급과 상업어음 제도활용으로 생산과 유통을 적극 지원하도록 촉구했다.
또 ▲재정부문은 ①담세 위주의 고세율 구조를 현실에 맞도록 인하 조정하고 ②빈번한 세무 조사 및 할당과세, 조기징수 등을 지양하며 ③긴축재정을 견지하도록 주장했다.
한편 환율온 종합적인 안정대책에 정책적 역점을 두어 장기적 안정을 기하도록 하고 국민 소리를 건전화할 수 있도록 전 국민의 내핍기풍을 진작시켜 나가는 청신산 정경사회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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