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 조업 내세워 열차 운행에 늑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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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영주】9일 철도노조 영주역 종사원들이 4일째 준법운행 업무를 계속. 열차운행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이들은 현재의 허술한 영주역구내 시설로서는 승객 및 역원들에게 위험만 안겨줄 뿐 아니라 열차충돌사고가 걱정되어 운수규정의 원칙에 따르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 계속 준법운행을 내세우고있다.
이 때문에 이날 역구내 1번∼5번선에 여객열차가 도착했을 때는 모든 일환작업이 중단, 열차가 평균20분 이상씩 늦게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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