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란때 무기「비격진천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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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임진왜란때 사용됐던 위력적인 무기 비격진천뢰(비격진천뢰)를 만든 주물지(주물지)가 24일 경북 월성군 외동면 괘릉리 초월산계곡에서 경주지역 문화재조사원 최남주씨(65)와 신라문화동인회 권오찬씨(45·경주중·고교감) 에 의해 발견됐다.
이 주물지는 괘릉리 속칭 가는골 임재호씨소유 논의 북쪽계곡에 있는데 동서5m의 주축부근은 쇠붙이들이 많이 흩어져있어 발굴조사는 더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비격진천뢰는 임진왜란때 화포공(화포공) 이장손이 발명한 것으로 화약, 철편, 뇌관을 넣어 쇠로싼 박과같은 포탄으로, 당시 경주 좌병리 박진이 경주탈환작전에 이 무기를 써서 성과를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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