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경관 2천4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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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부가 공무원기강쇄신의 해로 정한 지난1월부터 9월말까지 공무원부정을 뿌리뽑아야할 경찰관중 5.8%에 해당하는 2천4백85명이 부정을 저지르다가 적발, 징계처분당한 사실이 10일상오 경찰자체감사에서 밝혀졌다.
치안국감찰반에 의해 밝혀진바에 따르면 지난 9월동안 각종부정과 비위로 2백4명의 경찰관이 파면됐고 33명이 정직, 9백57명이 감봉처분, 1천2백명이 견책상하는등 징계처분당한 경찰관은 4만2천여전체 경찰관의 5.8%에 이르고 있다.
또 경찰은 감찰반에 정식으로 적발되어 징계처분을 받지않았으나 이밖에 관기위반행위등으로 3천5백21명의 경찰관에대해 자체경찰관과 합치면 14.2%나되는 6천6명의 경찰관이 비위에 걸렸음이 드러났다.
이 감사결과에 따르면 대민접촉이 가장 많은 지·파출소근무 경찰관이 1천1백7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수사경찰 4백96명 교통경찰77명, 보안경찰 57명 소방경찰 43명으로 민원서류등 취급자와 외근 경찰관의순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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