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유방암 환자에게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하면 촉진이나 유방 촬영술(매머그래피)로는 찾아내지 못한 유방암을 추가로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문우경.외과 노동영 교수팀은 이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문교수팀은 2백1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초음파 검사(양쪽 유방 모두)를 실시했다.
이 결과 촉진이나 유방 촬영술로는 찾아내지 못한 다발성 유방암을 28명(14%)에게서 발견했다. 다발성 유방암은 한 유방에 여러 개의 암이 있는 것으로, 유방암 환자의 30%는 이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