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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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4일 상오4시17분 부산시중구남포동2가35 남양다방(주인 김낙근·50)에 불이나 다방 내부와 이웃 진미「센터」4층, 청탑「그릴」4·5층, 「노신사 술집」2층 등 1백65평을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이불로 남양다방 건물 3층에서 잠자던 주인 김여인과 남양양과점 종업원 김복근(21) 정태남군(21)등 7명이 3층에서 뛰어내리다 중상, 대학병원에 입원했으나 정군은 숨졌다.
화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남양다방 2층 부엌에 피워둔 연탄 과열로 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피해액은 약2천만 원으로 추산(피해자 주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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