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에 뭇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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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5일하오 3시50분쯤 공화당의 개헌유세를 취재하던 동아일보사진부 송호영기자(33)가 효창운동장밖 김구선생묘소옆 잔디밭에서 공화당 영등포병구표지의 모자를 쓴 남녀30여명으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하고 목에걸고있던 「카메라」를 빼앗겼다가 도로찾았다.
송기자는 유세장 외곽취재를 하기위해 김구선생묘소옆 잔디밭에 이르렀을 때 「영병」이란표지를단 모자를 쓴사람들이 20원에서 1백원까지를 청중들에게 나누어준 그부녀자들이 막걸리를 마시는장면을 보고 사진을 찍자 송기자가 신분을 밝혔는데도 집단구타했다.
이들은 또목에걸고 있던 「카메라」를 뺏어 「필름」을 빼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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