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순수성 모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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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9일 성명을통해 『김공화당 대변인이8일자 강원일보에 「개헌이 부결되어 박정희대통령이 물러나면 5·16전야와 같이원점이며 우리의 60만 대군은 정치에 관여할 기회가 충분히있다」고 말한것임 공화당이 개헌이 부결되면 제2의 「쿠데타」를일으키겠다는 국민에대한 공공연한 협박』이라고 비난했다.
송원영신민당대변인은 김공화당대변인의 주장이 『국가의 순수성과 국가에대한충성심을 모독하는 중대한망언이며 공화당이 군을사병화하며 그들스스로 군을 정치에 끌어들이려는것으로국민에게 납득할수있는 해명을하라』고 촉구했다.
송대변인은 또정부가 개헌안에서 고게의필요성을 강조한책자를 배부하는등 개헌찬성운동을 내부에서 벌이고있다고 주장했다.
송대변인 또 정부가개헌안국민투표를 앞두고 용간지로서 시정적으로 등록된 기관지 「민상전선」의발행을 정당한 계산없이 인쇄소에 압력을 가해 인쇄작업을 막는 불법적인 단합을 자행하고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는 공화당의 민주공화공보부는 시설을 갖추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간지간향을 허용하면서 시설을갖춘「민주전선」은 시설미달을이유로 주천지 간항을부허하고 지난7일에야 월간으로 등록을 승인했다』고 밝히고,그럼에도 불구하고 1백만부 발행을 목표로 모인쇄소에 용지대금까지 지불,기관을 끝냈는데 8일하오 상국이 인쇄를 중단시키고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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