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반대운동 지나치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재순공화당대변인은 7일『야당에 묻는다』는 제목의 성명을통해『야당은 헌정질서하에서 정권을 교체하려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민중봉기나 민란·「쿠데타」를 일으켜 폭력으로 정권을 타도하려는 것인지, 그 속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대변인은『신민당이 국민투표에서 과반수기권운동, 삼가거부운동등을 벌일모양인데 민주정당을 자처하는 야당이 국민의 주권행사를 방해내지 저지하는것으로 국민과 국가에 기여하는 길이 될 수는 없다』고 비난하고『극한적 발언과 선동으로 정국이 혼란해지고 사회가 불안해지면 김일성도당은 기뻐할망정 야당에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특히『신민당의 반대운동이 날이갈수록 극열화하고있다』고 지적하면서『소위 신민당의 초토화작전 도식은 극한투쟁→「데모」유도→소요유발→구속사태→위수령또는 계엄령사태로 되어 그후에는 미국의 개입을 자청할 계획으로 되어있는 모양인데 이러한 시대착오적인 잠꼬대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리라고 보는가』라고 물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