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사진살짝|여름내내 추적끝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뉴요크」의「데일리·뉴스」지에 사진을 기고하고 있는 「프리·랜서」「론·가렐러」 씨는 지난 여름 희랍에서「재클린·오나시스」여사를 끈질기게 추적끝에「스냅」사진 두장을 찍을수 있었다.
목숨을 걸다시피한 이「스냅」전(?)에서「가렐러」씨가「카메라」에 담은 사진중 하나는 「재클린」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캐럴라인」양(11)과 자륜차를 타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정하게 지나가는 모습이며 또 다른 하나는 중앙공원 근처에서「존」2세(8)와 역시 자전거를 타고 막 떠나려는 모습의 것이다.
「가렐러」씨는 이「스냅」을 찍을때 2명의 경호원이 손을 벌리며「카메라」의 촛점을 맞추는 작업을 방해했다는 그의 고심담을 털어놓기도 했다.「재클린」은 이때『오, 또 당신이구먼!』하며 경호원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한다. <외지에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