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넷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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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영등포야채시장을 무대로 소매치기를 일삼아 오던 「봉남이파」가 「추석맞이 범행」을 모의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8일 이들 일당 6명중 두목인 김해룡 (29·주거부정)등 4명을 범죄단체조직및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이봉덕 (33· 주거부정)을같은 혐의로 긴급수배했다.
전과7범인 두목김은 지난4윌8일밤 영등포역전자상가에서 남세진(38·주거부정)등 4명을 바람잡이로 포섭, 「봉남이파」소매치기단을 조직, 지난달4일 야채시장에서 조봉재씨(38·영등포구신광동188)의 현금 6만원을 빼낸것을비롯 50여차례에 걸쳐 수백만원을 소매치기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7일밤10시30분쯤 영등포4동381 김모여인(40)의 대폿집에서 『다가오는 추석에 한몫 단단히 보자』고 범행을 모의하다가 경찰에적발, 검거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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