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수도관 공사 현장 수몰지에서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7일 오전 7시 50분쯤 잠수 구조대 4개 조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 한강 범람으로 배수지가 물에 잠겨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지 이틀 만이다.
현재 수몰 현장의 수위는 4m 안팎까지 내려간 상태로, 소방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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