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건설주식회사, 친환경 마감재·접착제로 건강한 상가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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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축물로 뛰어난 외관을 자랑하는 백상건설의 강남 리더스프라자 조감도.

백상건설은 친환경 건설기술로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설사다.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강남 리더스프라자’가 대표적인 작품이다.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1만2900㎡ 규모에 50여 개 매장으로 구성된다.

친환경 건축물이면서 뛰어난 외관을 자랑한다. 우선 강남보금자리지구 안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개발상가라는 점이 특징이다. 주변에 아파트·단독주택 등 1만7000여 가구가 있을 뿐 아니라 기업체 등 업무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돼 탄탄한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2014년 3월에는 도심형 종합복지시설인 강남어르신행복타운의 노인전문병원이 개원 예정인 만큼 주변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감도 늘고 있다. 2015년 개통 예정인 복합 환승센터 KTX 수서역(수서-평택)도 인근에 있다.

친환경 설계도 장점이다. 옥상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해 에너지를 절감하도록 했다. 오염물질을 거의 방출하지 않는 마감재·접착제를 사용해 건물을 지었고, 양변기·소변기 등에 상수 절감용 자재를 사용했다. 상가 주변에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자 했다.

층별로 업종을 구분한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3~4층은 치과·한의과·내과·소아과 등 병·의원 전용층으로 구성했고 건물 안에 환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1층에는 대형 슈퍼마켓을 비롯해 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들어서고, 2층은 음식점·은행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 5~8층에는 휘트니스클럽·스크린골프·학원 등 다양한 시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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