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푸른바위·노란빛계곡 등 22개 테마 공원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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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터와 휴게공간이 함께 있는 래미안 전농 크리시티의 종합커뮤니티시설.

조경부문 대상을 수상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 전농 크리시티’는 삼성물산의 작품으로, 단지 내 조경률이 41.3%에 이른다. 주차공간을 대부분 지하에 배치해 지상의 조경면적을 확 넓힌 것이다.

조경면적만 넓은 게 아니다. 단지 내에는 22개의 크고 작은 테마 공원이 조성된다. 산책로를 비롯해 어린이놀이터·생태공원 등이다. 여기에 자연 계곡을 주제로 조성한 ‘전농칠곡’(붉은빛·보라빛·나비의·바람의·흰빛·푸른바위·노란빛계곡)이라는 독특한 테마공원이 갖춰진다.

전농칠곡은 도로를 따라 조성돼 분리된 단지를 하나로 연결해 준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단지 내 3곳에 종합커뮤니티시설을 들인다. 이곳은 한 공간에 어린이놀이터와 휴게공간 등을 함께 조성한 것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보고 지나치는 단순한 녹지시설이 아니라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민들간 만남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단지 내 식재된 나무에는 QR코드가 부착되있어 나무의 정보나 전설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상 최고 22층 31개 동 규모의 래미안 전농 크리시티는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2397가구의 대단지다. 재개발조합원 몫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121㎡형 486가구를 일반에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동 위치에 따라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최근 입주를 시작했고 미분양 가구에 한해 잔금유예 혜택 등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 아파트 인근인 답십리16구역 등도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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