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분규 조정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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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파업 29일째에 접어든 조공 노사분규는 29일하오 영도 경찰서장실에서 이종학 시경국장과 부산지검공안부 정경식검사등이 입회한 가운데 회사측 하영환상무등 5명과 노조측 허우업노조지회장등 4명이 자리를 같이하여 조공분규해결에 대한 협의를 가졌으나 조정에 실패했다.
이날 협의에서 노조측은「체불된 노임 3천7백만원을 빠른 시일내에 지불하라」고 주장했으나 회사측은『일단 폐업처분을 했으니 회사건물에서 철수하고 투쟁인원을 2백명으로 줄이면 노임을 지불하겠다」고 팽팽이 맞선채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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