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아동 2629명에 여름방학 급식 지원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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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여름방학 동안 급식을 지원할 아동을 조사한 결과, 지난 겨울방학에 비해 4%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급식위원회를 연 가운데 여름방학 중 저소득 아동 2629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조사된 아동급식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883명 ▶차상위 계층 607명 ▶기타1139명 등이다. 지원 사유는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 23명 ▶한부모가정 932명 ▶장애인부모아동 151명 ▶긴급복지 지원아동 45명 ▶보호자 부재아동 109명 ▶긴급보호 필요아동 34명 ▶맞벌이 가구아동 676명 ▶기타 659명이다.

 또 급식 지원방법으로는 도시락이 1226명(46.9%)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아동센터 1374명(52%) ▶식품권 4명(0.2%) ▶복지관 25명(0.9%) 등이다. 이는 지난 겨울방학 2736명에 비해 107명(3.91%) 줄어든 수치다.

 박미서 여성가족과 담당자는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 대상자는 읍·면·동에서 기존 대상자의 계속 지원여부와 신규 대상자를 조사해 결정된 대상자며, 이번 조사 이후에도 수시로 신청 접수받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훈철 아동급식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은 아동급식업체 등 3곳(즐거운밥상, 지역아동센터, 쌍용종합사회복지관)을 현장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 등 급식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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