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뒤에 뇌염 조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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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보사부는 장마가 풀릴 것으로 내다보이자 11일 뇌염에 대한 특별 주의령을 내렸다. 올 들어 뇌염은 장마 때문에 모기의 활동이 약해 발생이 더딘 편이었다. 보사부 보고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에서 25명의 의사 뇌염 환자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보건 연구원의 혈청 검사 결과 모두 식중독, 뇌막염, 폐렴 등 진성 환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뇌염은 67년엔 6월25일, 68년엔 7월5일에 첫 환자가 생겼고 가장 늦게 발생한 것도 65년의 8월5일로 올해는 가장 늦은 발병 연도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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