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 안보를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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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7일AP동화】「쿠르트·키징거」서독 수상은 7일 백악관으로 「닉슨」미대통령을 방문. 유럽 안보 및 동서 관계를 중심으로 1시간5분 동안 미·서독 정상회담을 했다. 닉슨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키징거 수상과 『아주 유익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글러 백악관대변인에 의하면 독일 태생의 「헨리·키신저」전미 대통령국가안보담당보좌관이 배석할 이 1차 회담에서 닉슨 대통령은 최근 끝낸 아시아 및 루마니아 방문에 관해 국가별로 설명, 아시아 정세 전반과 루마니아의 형편을 전했으며, 또한 동서 관계, 유럽 보안 등이 토의되었다.
이와 아울러 베를린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으나 이미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만큼 미·영·불 3개국의 소련 접근책은 토의되지 않았다.
두 나라 지도자는 8일 2차 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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