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틸레이션·카메라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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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서울대의대부속병원동위원소진단실(실장 이문정박사)은 지난7일후터 우리나라 최초로「신틸레이션·카메라」(사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에 의한 암진단에「신틸레이션·스캐너」가 사용되어 왔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흠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가동되기 시작한 동「신틸레이션·카메라」로는 방사성진단이나 옥소 등의 경우엔 수분 내에(즉「스캐너」의 수천분의 1정도)방사성「테크니슘」이나「인듐」등의 경우엔 수초안에 각종암을 진단해 낼수가 있다고 한다. 최근 동위원소진료실의 실무책임자로 취임한 고창순박사(전방사선의학연구소동위원소진료실장)에 의하면「신딜레이션·카메라」는 시간만 빠른 것이 아니라 정확성도 있고 심장과 신장의 기능을 동적으로 파악할 수도 있는 장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신닐레이션·카메라」는 AID자금 6만「달러」를 원조받아 도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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