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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때 승무원 2명 기체 밖으로 튕겨져나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사고 당시 승무원 2명이 기체 밖으로 튕겨져 나간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 데보라 허즈먼 위원장은 10일(한국시간) 현재까지 조사 내용에 대한 3차 브리핑을 가졌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사고기가 방파제에 부딪힐 때 바퀴가 먼저 충돌했고, 또 꼬리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승무원 2명이 기체 밖으로 튕겨져나갔다. NTSB측은 이들이 모두 생존했다고 밝혔다. 이 승무원에 대한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항공기 뒤쪽에서 근무하던 승무원으로 밝혀졌다.

앞서 아시아나 측은 OZ214편에 탑승한 객실 승무원은 총 12명이고, 이 가운데 7명의 승무원이 실신했다고 밝혔다. 태국인 M(25)씨는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의식불명 상태라고 전해진 바 있다.

M씨는 경력 1년 1개월로 객실 승무원 중 가장 신참이다. 이코노미석 객실 서비스를 담당했다. 사망자를 비롯해 부상이 심한 탑승객들이 주로 기체 뒤쪽에 위치했던 것을 미뤄볼 때 M씨 역시 객실 후방의 점프시트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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