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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위공약 내외 천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1일동양】 오는8월21일에「센클레멘티」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과 「닉슨」미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은 첫째「닉슨」행정부가 들어서고 처음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라는것, 둘째 북괴의 군사도발행위가 격증히고 있다는것, 세째 월남에서 이미 미군의 부분적인 감군이 시작되고있다는 점등으로보아 시기적으로 중대한 의의를 지닌 것이라고 「워싱턴」소식통들은 보고있다.
이소식통들은 특히 이번 박-「닉슨」회담은 주월미군 감축을「닉슨」행정부의「아시아」방위공약경시로 그릇판단할 가능성을 배제하고 한국에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다시한번대외적으로 굳게 시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고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국방위문제에 대한 미국의 결의를 다시 다짐하는 동시에 한국이 이미 미국에 제출한바있는 국군증강 연차계획에대한 미국의 지원문제도 논의될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한국방위문제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일면 건설·일면방위라는 두가지 어려운 점을 지고있는 한국은 방위문제외에도 경제원조의 계속, 수출증대문제등도 중요하게 다룰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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