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금리 내림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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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국경제인 연합회는 1·4분기 사금융실태조사를 통해 사채금리가 월 3·6% 내지 4% 수준으로 68년 3·4분기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으며 구득사정도 다소 완화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채이자율의 하락은 자금수요의 감퇴, 해외자금의 일부 사채화, 정부의 정책금융자금 공급증가 등에 기인하고 있으며 따라서 생산원가중 사채금리 부담율도 하락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생산원가중 총금리부담율은 다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외부자금의 의존도가 큰 대기업에 의한 것이며 중소기업은 오히려 감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1회의 사채사용규모는 1백만원 내지 3백만원 정도며 서울시내에서 거래되는 월평균사채규모는 2백억원 내지 5백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전경련은 사채금리의 인하와 기업의 자금수요 건전화를 촉진하기위해 ▲주요 도시에 지방은행 신설확대 ▲상업어음 최대활용 ▲해외부문의 산업자금화등을 추진해야 한다고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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