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문 여는 우석대 진천캠퍼스 컴퓨터공학, 글로벌경영 등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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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내년 3월 문을 여는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 개설될 학과가 최종 확정됐다.

 우석대학교는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에 들어서는 진천캠퍼스에 단과대학 3개와 학과 9개, 학부 2개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학과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학생 정원은 학년별 520명으로 4년 뒤에는 총 2080명까지 늘어난다.

 이번 개편에 따라 전주 캠퍼스는 신입생 선발 규모가 올해 1950명에서 내년에는 1430명으로 줄게 된다. 현재 우석대는 전주 캠퍼스에 단과대학 8개와 학과 54개, 학부 1개를 운영하고 있다. 진천 캠퍼스 개교에 따라 내년부터는 단과대학 8개, 학과 36개, 학부 1개 체제로 개편된다.

 진천 캠퍼스는 국제대학·과학기술대학·문화사회대학 등 3개 단과대학을 운영한다. 신입생 규모는 국제대학 80명, 과학기술대학 250명, 문화사회대학 190명이다. 국제대학에는 국제언어문화학과·글로벌경영학과가 개설된다. 과학기술대학에는 에코바이오학과·에너지공학과·컴퓨터공학과·토목환경공학과·건축인테리어디자인학과를 둔다. 문화사회대학은 미디어영상광고학부·공공인재학부·공연예술뮤지컬학과·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로 이뤄진다.

 우석대는 내년 진천 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9월부터 신입생 수시모집에 나선다. 진천 캠퍼스는 부지 13만2357㎡에 건축연면적 4만6800㎡의 건물 8동(지상 5층)을 조성 중이다. 내년 2월 준공된다.

 강철규 우석대 총장은 “대학의 특성화를 최대한 살려 진천 캠퍼스를 강소형 글로벌 캠퍼스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최경호·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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