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푸르고나 우리들 세상|47회 어린이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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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5월은 푸르고나 우리들 세상…』제47회「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기념식을갖고 착한 어린이들을 표창하고 갖가지 기념행사를 가졌다. 서울에서는 5일 상오10시 시민회관에서 정희섭 보사부장관, 김현옥 서울시장과 어린이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됐다.
어린이 헌장 낭독에 이어 김현옥 서울시장은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이다. 어린이는 어른의 얼굴이며, 어린이는 어른의 사표이기 때문이다』라고 식사를 통해 말했다. 기념식에서는오새정군(10·수송국교)등 10명의 어린이에게 「착한 어린이 상』, 지상훈군(2·성동구 홍익동179)등 4명에게는 「최우량아」상이 수여되는 등 우량아·준우량아·우량학동 그밖에 어린이 유공공로자등 1백41명에게 표창장이 주어졌다.
기념식에 이어 노래「포크·댄스」·만화「쇼」등 다채로운「프로」로 어린이들을 즐겁게했다.
한편 가정주간인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창경원·덕수궁·종묘등 3개 고궁이 어린이에 한해 무료 개방되었고 서울시는 이발소·미장원·목욕탕등을 이용하는 18세미만의 청소년과 어머니들에 대해서 3할을 할인해 주도록 시내 각 지정업소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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