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 명예문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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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방한중인「인탄·자하라」「말레이지아」왕비는 2일 상오 이화여대에서 명예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왕비는 학위수여식에서 『본인에게 수여된 이 명예학위는 한국 및 「말레이지아」여성간에 현존하는 강한 우정의 유대와 긴밀한 관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하며「아시아」여성 및 전세계 여성발전을 위한 또다른 이정표를 이루게 되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자하라」왕비는 이어 용산에 있는 미원「쉐터」공장을 시찰했으며 하오에는 서울 시립아동병원을 방문, 불구아동들을 위문한다.

<국왕은 육사에>
방한 3일째를 맞은 「이스마일·나시루딘·샤」 「말레이지아」왕은 2일 상오 이대에서「인탄·자하라」왕비에게 주는 명예 문학박사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후 하오에는 육사를 방문했다.
국왕은 육사에서 태권도 시범경기를 관람했다.
국왕 내외는 이날 저녁 영빈관에서 박대통령 내외를 위한 만찬회를 베풀고 방한 공식일정을 끝내게 된다. 「나시루딘」국왕 내외는 3일 상오10시15분 청와대로 박대통령 내외를 예방, 이한 인사를 나눈뒤 11시30분 특별기 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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