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사상 첫 무사만루호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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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30일 개막 첫날 첫 경기인 충북 세광고와의 경기에서 중앙고 4번 이종도(3년) 선수의 만루「호머」는 본대회 제1호「홈런」이자 1회초 무사만루에서 날린 것으로 한국야구사상 처음 있는 극적인 사실.
체중 70K 신장172㎝로 야구선수의 적합한 체질을 가진 이 선수는 본 대회 서울예선대회인 경희고와의 대전에서 1회초 올해 고교야구 처음인「드리·런·호머」를 날린 강타자. 하루 평균 3백회 이상씩「배팅」연습을 한다는 이 선수는 작년도에도 타율 3할4리를 「마크」, 타걸 l0위 이내에 들은바 있는데 이날은 4회동안 만루「호머」를 비롯, 3타수 3안타, 누타수 8, 득점타 7개를 기록, 「홈런」·누타수·득점타등에서 한국 고교야구의 신기록을 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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