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수사 끝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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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산=심준섭·황성근기자】부산시청 의옥사건을 수사중인 특별수사반(반장 정태균부장검사)은 현지수사에 나선지 3일째인 30일 밤 김대만 전 부산시장이 협화, 조양, 신한, 미성등 4개업자로부터 모두 2천6백여 만원을 수회했다는 사실을 업자들의 자백으로 밝혀내고 현지수사를 종결, 철수했다.
수사반은 김대만씨가 수회한 2천6백여만원 중 2천1백만원에 대해서는 시중은행의 비밀구좌에서 수표의 행방을 찾아냈다.
검찰은 현지수사에서 허위 공문서 작성등 혐의로 입건한 현 건설국장 이장달, 전 재무국장 배석권씨등 부산시청 고위간부 4명과 업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사건에 대한 수사 종결 단계에서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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