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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에 단원 경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 24일 동양】미국「뉴요크·타임즈」지는 24일 미국방성의 군사분석가들은 소련이 아마도 『북괴에 대해 미함 「푸에블로」호 납북사건 또는 미해군 정찰기 격추행위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도록 경고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즈」 지는 국방성 분석가들이 소련은 더욱 나아가서 만약 북괴가 장차 공격을 자행하여 미국과의 교전상태에 들어가도 북괴에 전쟁보급 물자나 병력으로 지원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전문가들은 만약 전쟁이 실제로 폭발했을때 소련이 북괴에 원조를 해주지 않으면 이런 원조가 중공으로 부터 제공되어 북괴에 대한 중공의 영향력이 더욱 증대하는 것을방관하는 입장에서게 될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북괴가 이와같은 경고를 일축해버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타임즈」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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