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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의 현장행정, 무한섬김의 길을 닦다.

중앙일보

입력

민선 5기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별명은 ‘현장지사’다.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를 표방하며 재선에 성공한 김 지사는 취임식 대신 의정부 가능역에서 무료급식을 실시하며 특유의 현장행정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공직자들에게 “쇼다, 이벤트다. 이런 비판적 시각이 있지만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도민들의 즐거움, 행복을 위해 노력하라.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도민에 대한 무한돌봄·무한섬김은 공직자의 길이고, 이뤄야 할 꿈”이라며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처럼 김 지사가 현장행정을 강조하면서 경기도정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도청 내에서만 열리던 실국장회의가 아예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0년 이후 수해지역, 소외지역, 현안지역 등을 찾아가며 현재까지 총 49회의 현장 실국장회의가 개최됐다.

◇ 365·24 언제나민원실.

가장 대표적인 현장행정은 ‘365·24 언제나민원실’ ‘찾아가는 도민안방’ ‘민원전철365’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등 이른바 ‘도민 밀착 행정서비스 4종 세트’다.365·24 언제나민원실은 이름 그대로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24시간 도민들의 민원을 해결해 주는 행정서비스다. 2010년 3월 문을 연 뒤 여권발급, 생활민원현장처리, 무료 법률상담 등 다양한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여기에 언제든지 전화 한 통이면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는 ‘120 경기도콜센터’와 수원역과 의정부역에 설치된 민원센터 역시 쉬지 않고 도민들의 애환을 해결해주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언제나민원실은 총 468만4943건의 민원상담을 실시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204만9492건을 야간에 처리했다.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찾아가는 도민안방이라는 이름으로 3팀이, 북부청사에는 2팀이 매일 도내 곳곳을 찾아가고 있다. 2010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51만5천 건의 민원상담을 처리했다.

◇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찾아가는 도민안방의 기능을 일자리 분야에서 특화한 것이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다. 2012년 출범해 현재까지 모두 280회에 걸쳐 운행됐다. 그동안 1만4320명을 상담해 1143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도민들의 교통수단인 전철을 이용해 민원서비스를 실시하는 민원전철365는 행정의 개념을 바꾼 대표적인 창조행정 사례로 꼽힌다. 2010년 11월 출범한 민원전철은 현재 서동탄과 성북을 하루 4회 왕복 운행해 총 8만1136건을 상담했다.경기도의 찾아가는 현장행정에 대한 대외적 평가도 화려하다. 언제나민원실은 민원행정개선우수 등 3년 동안 6개 상을 받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는 대표적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찾아가는 도민안방과 민원전철 역시 2011년 행정안전부가 주는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민원전철365.

‘청렴영생 부패즉사’ 정신으로 부정부패 몰아내다경기도청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1272명으로 전국 1위다. 과중한 업무에 각종 개발사업도 많아 공무원의 청렴 문제는 늘 경기도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였다.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전국 16개 시·도 청렴도 평가에서 경기도가 10위를 하자 김문수 지사는 ‘청렴영생(淸廉永生) 부패즉사(腐敗卽死)’를 외치며 고강도 청렴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고위직 청렴도 평가, 청렴 해피콜, 청렴성 자가진단, 행동강령 평가, 청렴정책보고회 개최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펼친 결과 경기도는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2010년 6위, 2011년 1위, 2012년 3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3년 연속 청렴도 우수 이상의 성적을 받아낸 것. 또 올해 초 경기도는 도가 추진 중인 부서 간 청렴경쟁시스템을 국민권익위에 우수시책으로 제출, 전국 최초로 청렴선도 클럽(CC Club)에 선정돼 전국 지자체 및 공직 유관단체의 청렴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 경기도는 지난 3월 초 국민권익위 주관 부패방지 부문 국민신문고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국민신문고(대형 북)를 받았다. 3월 월례조회에서 김 지사가 국민신문고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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