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를 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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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주불국사를 1천4백년전 창건당시의 모습대로 복원시킬 불국사 복원 종합5개년 계획이 마련되었다.
불국사주지 이범행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의 승인을 거쳐 19일 문학재관리국에 보고한 이 복원공사는 1억2천만원을 들여 오는 5월에 시작, 갑년까지 끝맺을 계획이다.
복원공사후 가장 큰건물이 될 무세전은 현재의 대웅전 뒤 본래의 자리에 세워지며 사천옥문은 현재 입구의 다리에, 구품운지는 사천옥문안, 자하문과 범영누 아래에 안압지 모양으로 팔 계획이다.
이 계획은 문학재위원회에 회부된 후 필요한 지원조치를 받게된다고 문화재관리국 당국자는 말하고 있다.
임진왜란때 불타버린 불국사경내 각 건물의 복원은 금년에 1천8백만원을들여 사천옥문 일주문(건평42평)을, 내년에는 2천만원으로 곤유전(건편50평)과 길이 1천5백m의 담장을 쌓고 제3차연도에는 1천5백만원으로 관음전과 구품운지를, 4차연도인 72∼73년에는 3천5백만원을 들여 무세전(건평 2백50
평)을, 5차연도인 74년에는 1천5백만원으로 명부전(건평 1백평)을 세우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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