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당지 간부를 숙청 언론동맹, 검열 반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프라하4일로이터동화】소련의 압력으로 언론사전검열제의 부활을 선포한「체코」는 4일 그 첫조처로 공산당기관지「루데·프라보」의 진보적인 두 집편부국장을 해임하고 언론계에대한 숙청을 개시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해임된 두 편집부국장 대신 보수파인사 3명이 들어섰다고 말하고 이같은 조처는 소련의 압력에따른 신문「라디오」TV 방송계에 대한 대숙청의 서곡인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프라하4일 UPI동양】「체코」언론인동맹은 4일 언론사전검열제는 「체코슬로바키아」지도층에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약화시킬것』이라고 항의했다.
이동맹간부회가 채택하여 4일 발표된 결의안을 통해「체코」언론인들은 소련과의 현위기에서 「체코」지도층을 지지했으나 소련의 주장에의해 2일 부활된 언론사전검열제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