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산악인 친구의 죽음 기리는 평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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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경남교육청에 근무하는 박명환(44)씨가 산악인 친구 윤치원(당시 41세)씨의 죽음을 기리는 평전(評傳) 『부러진 피켈』을 펴냈다. 17장 408쪽에는 2010년 4월 네팔 히말라야 마나슬루를 등반하다 정상 20여m 앞에서 탈진한 후배를 구하다 실종된 윤씨의 사투와 삶을 담았다. 당시 윤씨의 시신을 찾으러 갔던 원정대는 후배 시신은 발견했지만 윤씨를 찾지 못했다. 경남일보 기자 출신인 박씨는 1999년 파키스탄 가셔브룸2봉을 등반하면서 윤씨와 인연을 맺었 다. 출판기념회는 28일 오후 7시30분 경남 진주 포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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