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해 헌신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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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육군사관학교 제25기졸업식이 28일상오10시 육사화랑연병장에서 박정희대통령내외를 비롯 장경순국회부의장등 3부요인, 주한미8군사령관「찰즈·H·본스틸」대장, 3군고위장성과 가족, 친지등 약2천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졸업식에서 김희덕육사교장은 졸업생 2백1명에게 졸업장과 소위 임관장및 이학사학위를 수여했다.
이자리에서 박정희대통령은 『군인은 국토를 수호하고 민족을 보위하는 것을 그 기본사명으로 하고, 이 사명을 완수하는데 군인 최고의 명예가 있는것』이라고 강조하고 『조국과 겨례를 위해 목숨을 바쳐 보람있는 일을 할수 있도록 인생관을 정립하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이어『시련과 역경을 헤치고 오직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우리의 앞에는 어느땐가 반드시 북한의 실지를 도로찾는 광복의 여명이 찾아오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졸업생중 김순효소위(마산고출신)는 수석을 차지하여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안광찬소위(경복고출신)는 대표화랑상을 받았다. 이밖에 수상자명단은 다음과같다.
▲국무총리상(2등) 이철희소위(주산농고출신) ▲국방장관상(3등) 조길호소위(목포고출신)▲참모총장상(4등) 이영우 소위(경주고 출신) ▲교장상(5등) 전광수소위(군산고출신) ▲재구상 박준근소위(대전고출신) 남재준소위(배재고출신) 원종관소위(경북고출신) ▲미8군사령관상 문춘식소위(광주고출신) ▲체육상 심재환소위(남성고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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