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유안비료값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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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요소및유안가격인상을 포함한 각종비료의 현행농협인수및 대농민판매가격재조정방안을마련, 이를 곧 각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 확정할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조시형농림부장관은 비료의 농협인수가격및 대농민판매가격을 농민의 총체적인 비료대금부담이 늘어나지않는 범위에서 비종별로 재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조장관은 판매가격및 인수가격조정내용은 각의를통과하기까지 발표할수없다고 말했으나 비종별가격 조정폭을 현재가격의 상하10% 내외로잡고 유안·요소·석회질소·염안등 질소비질비료값을 높이는대신 중과석·용성린비·염화가리등 인산질및 가리질비료값은 인하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조장관은 또한 3윌중정부미방출계획이 19만톤인데 비해 방출실적은 12만7천톤으로 계획보다 6만3천톤이 덜나갔으며 도입현미는 29만3천톤계획에 20만9천톤이 도착계획대비8만4천톤 (일미환산 7만6천톤)이 덜들어왔으나 현재 쌀재고량이 12만2천톤이며 월말까지 들어올2만2천5백톤을 합하면 모두14만4천5백톤에달하기때문에 정부미방출계획은 아무런지장이 없을것이라고내다봤다.
이어 그는 농수산은행설립문제에 언급, 재무부 일각에서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아나논평의 가치가 없다고 말하고 농수산전담금융기관설치에 앞서 농협체질개선이 시급하다고 못박고 국회에 계류중인 농협법개정안의 미비점을 최종적으로 손질하고있다고말했다.
또 조장관은 양곡판매대전중 약50억원이 건설부의 고속도로건설에 전용될것이나 내년부터는 농업금융을 도로 찾아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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