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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한화섬·유니언셀로판·인천제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PVC공업지수대책에이어흥한화섬 「유니언·셀로판」및인천제철등 문제기업들의 정비방안을 마련, 곧시행할 방침이다.
20일경제기획원에의하면이들 부실차관기업에대한정비방안은▲「셀로판」지의 수요를분석, 하반기부터「유니언·셀로판」의 시설(현재연산1천5백톤)배가를 추진한다.
▲흥한화섬은 생은융자금22억원을 투자로 전환하고 박흥식씨의 출자금(현재l억4천9백만원)을 3억원으로 늘려 출자비율을 산은88대박흥식씨12로 한다.
▲인천제철은 현재 선철에 고철을 혼합하여 강철을 만들어내는 생산공정을 선철에 해면철을 혼합하는 최신공정으로 바꾸어 3분의l정도의 원가절감이 가능토록 차관선인 서독「데마그」사와 계약수정을 교섭하는한편 같은 자본계열(이동준씨계)인 인천중공업과 합병을 촉진시킨다는것등이다.
이같은 조치는 부실업체에대한 은행융자금의 투자전환 ,증자를통한 자금지원. 시설확장및 관련기업과의합병과 생산공정개선등의 정비원칙에 바탕을둔것이다.
그런데 정비대책의 대상이 되고있는 「유니언·셀로판」은 미국부두노조의 파업으로 원료구입이 어려워 금후 2개월동안의 조업중단까지 예상되고있어 출자은행(산은및 5개시은에서16억원출자)들은 시설배가에 참여할것을 기피할 가능성이 나타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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