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5명에 구속영장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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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6일 상오 서울T고교 1학년A군(15)등 5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조사로는 이들은 4일 하오4시30분 입학식을 끝내고 집으로 가던 동급생이며 이른바 「도독바·쿨럽」회원인 김광식군(15)을 명륜극장 뒷골목으로 끌고가『담뱃불을 빌려 주지않는다』고 시비,「재크·나이프」로 김군의 왼쪽 어깨를 7센티나 찔려 중장을 입혔었다.
이들은 중학교때부터 서로「클럽」을 지어 주도권을 잡기위해 항상 맞겨뤄 왔다는 것이다.
칼부림을 당한 김군은 싸움을 벌인 뒤 학교와 경찰의 조치가 두려워지자 가해자들과 짜고낮 모르는 불량배들에게 칼부림을 당한 것처럼 경찰에 허위신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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