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7승 또 불발' 6⅔이닝 1실점 호투한 류현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중앙포토]

LA 다저스가 시즌 두 번째 3연승 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는 변함이 없다. 류현진(26·LA 다저스)은 퀄리티 스타트 호투를 했다.

류현진(26·LA 다저스)은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8피안타 1실점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이 이날 고전하기는 했지만 7회까지 1실점으로 막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와의 리턴 매치에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시즌 12번째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으로 선발 몫을 해냈다. 특히 3회 2사 만루, 5회 1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다저스는 1-1 동점인 8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았다. 1회 솔로 홈런을 쳤던 야시엘 푸이그는 8회 무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콘토스를 상대로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렸다. 1사 2·3루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유격수 앞 땅볼로 한 점을 더 추가해 3-1로 달아났다. 다저스 마무리 캘리 젠슨은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다저스는 23~24일 샌디에이고에 연거푸 이긴데 이어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잡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4월 6~8일 피츠버그 3연전을 스윕하면서 첫 3연승에 성공했다. 이후 3연승은 한번도 없었다. 당시 4월 8일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 6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이기도 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류현진은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다저스의 두 차례 3연승 뒤에는 모두 류현진의 빼어난 피칭이 있어 가능했다.

한편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33승 42패가 됐다. 홈 성적은 20승20패로 5할에 성공했고, 샌프란시스코 상대 전적은 2승 5패가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한용섭 기자

관련기사
▶ 류현진, 천적 펜스에 또 당했다…전타석 출루 허용
▶ '안타보다 어려운 번트?' 류현진의 새로운 숙제
▶ 류현진 父 "잠도 못자고 가장 힘들어 하는 점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