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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제사제도 연구하러|모먼교 미국인교수 내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6·25동란때 군목으로 참전했던 미국 「브리검· 영」대학「아시아」연구소장「스펜서·파머」박사 (44))사진) 가 오는 23일 성균관대학교에서 베풀어지는 석존제에 참석하기위해지난 28일 낮JAL기로 내한했다. 6·25참전을 인연으로 한국학에 관심을 갖게됐다는 「파머」박사는 65년부터 68년까지 우리나라에서 「모면」교 선교사로 일하면서 한국학의 기초를 닦았다고.
그는 이조역사중 특히 과거제와 유·불·기독교 사상이 국민정신 생활에 끼친 영향을 연구하는 것이 이번 내한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파머」박사는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한미관계』『한국의 감각』 등 한국에 관한 책을 5권이나 저술한 지한파 학자.
이번 방한중에는 우리나라의 ⓛ제사양식 ②제사의상 ③제사상 배열법등을 관찰해서 이에관한 책자를 만들여 내겠다 고.
그는 앞으로 한국의 역사를 사회·종교적면에 연구하여 논문도 발표하겠다고 대단한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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