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절단 세군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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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일상오 대전철도국 관내경부선 3곳에서「레일」절단사고가 일어나 오는4월초특급 관광호운행을 앞두고 철도안전을 위협하고있다.
이날상오 9시45분쯤 전동역구내(서울기점 1백23킬로)경부선상행선 50센티가 끊어져있는것을 이병항선로장(52)이 발견, 보수했다. 상오10시반쯤 조치원역 남쪽 1킬로지점 철교위에서「레일」30센티가 절단된것을 102열차가 통과직전 선로원 임재연씨(34)가 발견, 큰사고를 미연에 막았다.
이사고로 l02열차승객들은 조치원역까지 걸어서 다른 열차를 바꿔타는 소동을 벌였다.
또한 낮12시58분 회덕∼오정리역사이(서울기점 1백61.8킬로)에서「레일」12센티가 끊어진것을 선로보안원 권희렬씨(31)가 발견, 보수했다.
철도당국은「례일」절단이찾은 원인을 해동으로 노반이 꺼진데다 특급열차의 진동에 의해 노후「레일」이 견디어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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