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 불안하다면 '라식보증서' 받으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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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이 한국에 도입된지 20년이 흐른 지금, 현대인들에게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수술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다. 나날이 발전하는 첨단장비와 의료진들의 기술에도 불구하고, 수술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서울에 사는 예 씨는 10개월 전 지인의 추천으로 한 병원에서 라식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 눈이 자주 충혈이 되고 분비물도 많이 생기는 등 불편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재방문하였고 세균감염 부작용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병원 측은 수술 후 예 씨의 부주의에 의한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다며 확실한 책임자를 밝히기 힘들다고 하였다. 예 씨는 세균감염이 될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생각하였지만, 어느 쪽에 의해 감염되었는지 증명하기 어려워 추가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한편, 서울에 사는 박 씨도 3개월 전 한 병원에서 라식수술을 받았다. 병원을 선택하기 전, 그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라식수술 보증서를 무료로 발급해주는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의 홈페이지를 알게 되었고 라식소비자단체에서 인증한 병원 중 한 곳을 골라 보증서 발급신청을 한 후, 수술 전 검사를 통해 라식수술을 받았다.

박 씨는 수술 전에도 안구건조증이 있었으나 수술 후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어 아이프리 홈페이지에서 특별관리센터 등록 요청을 하였고 단체의 심사를 거쳐 특별관리센터에 등재되었다. 이후 단체의 중재 하에 병원에서 제시한 ‘치료약속일’ 동안 주기적인 치료와 추가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박 씨는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치료약속일’ 내에 불편증상이 해결되었다.

예 씨와 다르게 박 씨가 발 빠르고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 해답은 바로 라식소비자단체에서 발급받았던 라식수술 보증서에 있다.

라식소비자단체는 라식소비자들의 권익보호와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서 소비자가 안전하게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라식수술 보증서는 라식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제도적 장치이다. 라식수술 보증서의 약관은 라식부작용 체험자 12명, 라식소비자 170명과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개발되었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라식수술 보증서는 소비자의 입장에 서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장하고 라식부작용의 피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법률적 힘을 가지고 있다.

라식수술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는 수술 후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단체를 통해 특별관리를 요청할 수 있다. 단체의 심사를 거쳐 특별관리센터에 등재되면 해당병원은 ‘치료약속일’을 제시하고 그 기간 동안 단체의 감시와 견제 하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 병원 측은 진료상황을 아이프리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공개함으로 해서 책임감 있는 사후관리를 보장한다. 만약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지 못할 경우는 해당병원 라식소비자들의 누적 수술만족지수인 불만제로 릴레이의 수치를 0으로 초기화하거나 최대 3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불만제로 릴레이 수치는 라식수술 예정자들의 병원 선택 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에 의료진에게 책임 있는 수술 및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박 씨는 “특별관리센터에 등재되어 있는 동안 병원 측에서 아이프리 홈페이지를 통해 제가 받고 있는 진료상황을 주기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모든 홈페이지 방문자에게 공개하였기 때문에 더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관리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라식소비자단체는 소비자와 인증병원 사이에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사후관리를 꼼꼼하게 이루어지도록 중재하고 있기 때문에 박 씨가 불편증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전문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등 라식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라식소비자단체는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인증된 병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인 장비점검 및 환경점검을 실시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라식부작용예방 토론회, 라식 바로알기 캠페인 등도 진행하고 있고 한다.

라식보증서 발급 및 라식소비자단체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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