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세자빈표 개념 어록…'구구절절 옳은말만 하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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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주말연속극 ‘꽃들의 전쟁’ 방송화면 캡처]

‘꽃들의 전쟁’ 송선미(38)의 야무지고 똑소리나는 ‘세자빈표 개념 어록’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선미는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에서 남편 소현세자를 돕는 세자빈 민회빈 강씨(이하 강빈) 역을 맡고 있다.

극중 남성 못지않은 기개와 사리분별력을 가지고, ‘예비 왕후’의 품격을 갖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민생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독한 직언과 충고성 멘트를 던지는 ‘개념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강빈은 후원 텃밭을 가꾸는 일을 머뭇거리고 있는 내관 내인들에게 “노동은 수치가 아니다. 양반이 손에 흙은 묻히는 것을 수치로 알면 청국을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호란때문에 백성이 굶주리고 있다는 신하에게는 “백성이 굶주리는 건 청국 때문이 아니라 무능한 관리들 때문이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꽃들의 전쟁’ 27회는 22일(토)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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