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대문경찰서는 물과 설탕을 탄 가짜우유를 많이 만들어 배달해오던 건국우유회사 판매원 박인석(31·동대문구 신설동4)을 의장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입건했다.
매일 2백80여병의 우유를 배달해 온 박은 작년 12윌 초순부터 건국우유공장에서 가져온 진짜 우유에다 물과 설탕 등을 섞어 회사상표를 붙여 이민자여인(25·성북구동소문동7가1)등 80여 수요자에게 40여일 동안이나 가짜 우유를 배달해온 혐의다.
경찰은 박의 집에서 우유 60여병과 상표3백45장, 제조기구, 장부일체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