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대구·광주·전주·대전·인천등 7대도시|고교이상 전남학생 3월부터 군사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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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9일 오는3월1일부터 서울·부산·대구·광주·전주·대전·인천등 7대도시의 남자 고교및 남자대학생전원에게 군사훈련(교련)을 실시키로했다. 문교부는 지난2학기(9월부터) 서울 성동고를 비롯한 전국11개고등학교를 시범교로 지정, 군사훈련을 시켜왔으며 올해에는 서울시내 전고교및 대학생에게만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나머지지역은 70년도부터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부산·대구·광주·전주·대전·인천등 대도시만은 1년앞당겨 올해부터 실시키로한것이다.
의무적으로 실시되는 군사훈련의 대상학교는 서울이 1백28개교에 13만1천5백30명이고 나머지 6대도시는 1백33개교의 15만2천여명이다.
서울과 6대도시를 제외한 나머지지역은 예정대로70학년도부터실시할 예정이다.
군사훈련을 마친 학생들에대한 병역상의 특전은 일체 고려되지않은것으로 전해지고있으며 사립학교의 군사훈련(교련)과목신설에 따른 경비도 학교에서 부담하기로했다.
문교부는 공립학교에대해서만은 교관단및 기강요원의 인건비만을 국가보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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