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 "학교에서 '에일리언' 놀림…10세에 자살시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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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희망전도사’ 닉 부이치치(31)가 과거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해표지증인 닉 부이치치는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닉 부이치치는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학교에서 친구들이 ‘몬스터’, ‘에일리언’이라고 놀렸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다.그래서 화단에 혼자 숨기도 하고 집에서 울면서 내 삶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닉 부이치치는 10세 때 세상을 등져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자살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닉 부이치치는 “욕조물에 빠졌다. 내 삶을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닉 부이치치는 “세 번째 시도에서 순간 부모님과 동생들이 내 무덤 앞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떠올렸다. 날 사랑한 가족들에게 고통을 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삶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으로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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