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에 재입국사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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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특파원】한국정부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일본법무성 18일 조련계 8명에 대해 북괴방문을 허가하는 재입국사증을 발급했다.
법무성이 8명의 조총련계간부에 대해 정식으로 사증을 발급하자 주일 한국대사관은 즉각 이를 취소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이를 저지하기위한 모종의 대응조치를 취할 태세를 보이고있다.
일본정부의 이번 조치는 현재 가족방문등을 이유로 북괴방문을 일본정부에 신청하고있는 약2천명에 대해서도 앞으로 북괴왕래를 허가해 주려는 징조로 해석되고 있다.
일본법무성이 발급한 8명의 재입국허가이유는 단순한 「고향·가족방문」, 기한은 2개윌로 되어있다.
이날 재입국허가가 내려진 조련계8명의 이름과 출생지및 연령은 다음과 같다.
▲김득현(81·북해도상관시=함남 북청) ▲조윤길(62·동경도=평남 강서) ▲김응기(62·고베시=황해도 연백) ▲원문찬(61·북해도대광시=평북 영산) ▲박분점(61·횡수하시=경남 사천) ▲김선빈(56·사뽀로시=평남안주) ▲김응룡(55·횡빈시=황해도재령) ▲김성린(48·동경도=함북 경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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