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한 여인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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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남대문시장화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불이 처음 C동339호 나숭덕씨 (49) 아동복가게에서 일어났음을 밝혀내고 불이 나기 전날밤 전기방석「스위치」를 뽑지 않고 돌아간 나씨의 부인 최선애 여인(35)을 25일 상오 중실화혐의로 구속했다.
최여인은 지난18일 하오4시쯤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남대문시장 상인번영회 전공 이두진씨 (38) 에게 부탁해 전기방석「스위치」를 만들어 사용해오다 21일 하오9시10분쯤 「스위치」를 끄지 않고 그대로 돌아가 파열로 불을 낸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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