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전쟁' 김현주, '조선판 신데렐라'돼… 우여곡절 끝 인생역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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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방송 캡처]

김현주(36)의 드라마 속 파란만장한 신분상승 스토리가 화제다.

김현주는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이하 꽃들의 전쟁)’에서 권력의 정점을 차지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는 소용 조씨 역을 맡아 실감나는 악역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극중 소용 조씨는 인조(이덕화 분)의 승은을 입고 하루 아침에 소실의 딸에서 종1품 귀인의 자리까지 초고속 신분 상승을 해 ‘조선판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종1품 숙원으로 대궐 입성 “이젠 ‘소실의 딸’ 아닌 인조의 ‘후궁’!”
극중 조기와 그의 후처인 한옥(정선경 분) 사이에서 태어난 얌전(김현주 분)은 자신 또한 소실이 돼야 하는 운명이다. 얌전은 서출이라는 출신 성분으로 사랑까지 실패하자 김자점(정성모 분)과 손을 잡고 인조의 후궁으로 궁궐에 입성했다.

◆아들낳고 정3품 소용으로 책봉 “‘고속출세’는 이제부터 시작”
얌전은 궁궐 입성 후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어 세상을 호령하겠다고 마음 먹은 뒤 두 번이나 회임에 성공한다. 하지만 두번 다 딸을 낳은 얌전은 아이를 바꿔치기 해 아들(숭선군)을 낳은 것처럼 꾸몄다.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는 인조는 얌전의 품계를 소용으로 올려줬다.

◆종1품 귀인으로 신분 업그레이드 성공 “이제 나를 조귀인이라 불러다오!”
숭선군을 낳고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서던 얌전은 청의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세자(정성운 분)와 강빈(송선미 분)이 귀국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더욱이 강빈과 중전은 힘을 합세해 얌전을 압박해왔다. 하지만 얌전은 세번째 임신으로 위기를 극적으로 타개한 뒤, 후궁으로서는 최고의 자리인 귀인에 올랐다.

과연 얌전의 신분상승은 어디까지인지, 그가 그토록 바라던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야망은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토) 저녁 8시 45분 방송.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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