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60년전 헌혈운동 기록물 공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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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헌혈운동이 어떻게 전개돼 왔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됐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6월의 기록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헌혈운동'으로 정하고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에서 14일부터 관련 기록물 열람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되는 기록물은 1950~1980년대 헌혈시설 및 환경조성, 학생·군인 등 각계각층에서 펼쳤던 다양한 헌혈운동을 담겨 있으며 동영상 10건, 사진 12건 등 총 22건이다. 6.25전쟁으로 수혈 필요성에 눈을 뜬 1950년대 초, 국립혈액원이 개관한 모습부터 1970년대 혈액분획제제공장 설립, 헌혈의 집 탄생 등을 볼 수 있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수도 대체할 수도 없다"며 "헌혈에 관한 옛 기록을 통해 생명나눔 운동인 헌혈의 고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제적십자연맹·세계보건기구 등 국제헌혈운동기관들은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6월14일을 세계헌혈자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사진 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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