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실언 닉슨 욕하고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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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카고23일UPI동양】 「시카고」WBBM 「라디오」방송회사에 근무하는 「댄·프라이스」「아나운서」는 「리처드·닉슨」공화당대통령후보에 관한 실언을 무심코 내뱉었다가 이 『재수나쁜』사건 때문에 지난 21일 사임하고 말았다.
지난11일 광고방송이 한차례나가고 「닉슨」후보에 관한 다음 선전방송이 또 나가려할 무렵에 「프라이스」씨는 방송 「스위치」가 꺼진줄만알고 기술담당자에게 『야, 그새끼 것 그만하면 충분하잖아』하고 무심코 말했는데 그 말이 그날 전파를 타고 방송되어버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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