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비 17.3%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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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재무부가 추계한 9월말현재의 통화량은 1천4백7억원으로 지난달보다 20억원이 늘었고, 연말보다는 17.3%인 2백7억원이 증가했다. 9월중의 증가요인은 민간부문 1백81억원, 해외부문33억원, 비료부문10억원이 각각 늘어난반면 공공부문l7억원, 저축증가로 1백87억원이 환수되었기 때문이다.
또 금년에 접어든 이후의 통화량추세를보면 공공부문이 모두 1백77억원으로 지난해에비해 38억원이 늘었고 비료부문이 2백64억원으로 73억원이, 해외부문은 4백98억원으로 21억원, 민간부문이 3천2백79억원으로 1천2백77억원이 늘어나 총1천4백9억원이 증가했으나 저축으로 1천2백2억원이 환수되어 9개월동안 2백7억원만이 순증했다. 재무부는 9월말목표가 1천4백10억원이었으므로 재정안정계획이 순조롭게 집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연말까지 증가폭을 당초목표인 25%이내로 억제할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한편 공공부문에서 건전재정집행원칙에도 불구하고 일반재정에서 42억원, 지방자치단체여신에서 48억원의 적자를내어 양특1억원, 기타 특별회계 21억원, 30억원의 흑자를넘어 38억원의 통화증발을 가져온 것에대해 재무부는 제2차추경예산에따른 한해관계지출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연말까지는 공공부문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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